윤석열 대통령 수사와 탄핵 심판 절차에 속도가 붙으면서 대선 시계도 더 빨라지는 것 아니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탄핵 정국의 반사 이익이 더해지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높은 지지를 받는 형국인데, 대세론은 계속될 수 있을까요?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부터 닷새 연속 무안국제공항을 찾았습니 ...
모로코는 지난해 유례없는 강진으로 도시가 송두리째 무너지는 끔찍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벌써 일 년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피난처에서 텐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봉사단원들이 지진 피난처를 찾아 아이들 심리 회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모로코 김래현 리포터가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풍선을 터뜨리며 긴장을 풀고 양말로 걱정 인 ...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은 데 이어 체포영장 집행에도 불응했습니다. 대선 당시 엄정한 법 집행을 강조하던 것과는 정반대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탄핵 심판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황윤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서부터, 엄정한 법 집행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
장기화한 경기침체에 불안한 정치 상황까지 더해지며 연말연시 특수가 실종됐습니다. 제주도가 소비를 유도하겠다며 여러 정책을 발표했는데 다소 아쉬움이 남고 있습니다. KCTV 제주방송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말을 맞아 북적여야 할 상점 거리가 썰렁합니다. 안 그래도 어려운 경기에 탄핵 정국까지 더해지자 사람들이 발길이 뚝 끊긴 겁니다. 상인들은 ...
UN이 올해 양자역학 100주년 맞아 2025년을 양자과학 기술의 해로 지정했습니다. 아직은 양자역학이 어려운 개념이지만, 양자 기술은 기후변화, 에너지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과학 분야가 될 전망인데요. 을사년을 이끌 양자기술, 임늘솔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손안에 쏙 들어오는 사각형. 스마트폰보다 작은 이 물체는 구글이 발표한 신형 양 ...
유럽연합을 이끄는 독일과 프랑스의 외무장관이 어제(3일) 시리아를 수도 다마스쿠스를 찾아 과도정부 지도부와 회동했습니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과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다마스쿠스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과도정부 실권자인 이슬람 무장단체 HTS 수장, 아메드 알샤라를 함께 만났습니다. 아직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베어보크 장관과 바 ...
사고 직전, 무안공항 근처 CCTV에 포착된 여객기의 모습입니다. 처음 남쪽에서 무안공항에 진입하다가, 착륙에 실패하고 공항을 지나쳤습니다. 공항 북쪽으로 재진입한 비행기는 동체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활주로를 지나친 여객기는 끝내 담벼락과 충돌했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이 타고 있었고, 태국인도 ...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체포 영장 불발 소식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다며 자축했습니다. 반면, 민주노총 등 시민 사회단체들은 즉각 다시 체포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는데 관저 앞에 모인 양측은 밤샘 시위를 벌였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체포 영장 집 ...
2025.01.04. 오전 00:17. 어제(3일) 오후 6시 50분쯤 경기 용인시 모현읍에 있는 플라스틱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해 1시간 40여 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굴삭기를 동원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가운데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 ...
2025.01.04. 오전 00:17. 그제(2일) 저녁 8시 반쯤 경기 부천시 상동에 있는 13층짜리 복합상가 6층에 있는 빈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안에 있던 시민 여러 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4대와 인력 91명을 투입해 20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소방은 정확한 ...
국민의힘은 야당으로 구성된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 대통령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사실상 철회키로 한 것을 두고, 적법절차 논란이 가중되는 게 불가피해졌다며 명백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내란죄는 증인 반대신문권 보장 때문에 재판에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탄핵소추단이 내란죄를 뺀 나머지만으로 최대한 ...
2025.01.03. 오후 11:18. 설악산에서 낙상 환자를 구조하던 산림청 소속 구조대원이 공중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오늘(3일) 오후 1시 10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에 있는 설악산 수렴동 대피소에서 낙상 환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산림청 소속 구조대원 32살 A 씨는 환자를 구조한 뒤 로프를 이용해 헬기를 오르는 과정에서 안전띠가 풀리면서 지상으로 ...